[공부법 칼럼] 시험 끝난 후 쉬는 법과 방학 계획 세우기
안녕하세요? 해일입시연구소의 멘토 송태준입니다!
시험 치느라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결과가 어찌 됐든 끝났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일단 마음은 한결 가벼우실 겁니다.
오늘은 시험 끝나고 어떻게 쉬어야 하는지, 그리고 다가오는 방학 계획은 대체 어떻게 짜야 방학을 잘 보낼 수 있을지 핵심만 딱 짚어드릴 테니 집중해서 읽어주세요.
1. 시험 당일에는 죄책감 없이 완벽하게 놀아라
시험 끝난 당일날에 애매하게 책 붙잡고 앉아있는 것만큼 효율 안 나는 것이 없습니다. 그러니 이날만큼은 온전한 '쉼'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침대에 박혀서 하루 종일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보며 뒹굴거리든, 아니면 친구들이랑 멀리 놀러 나가서 에너지를 발산하든 상관없습니다. 여러분이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방식으로 보내면 됩니다.
여기서 핵심은 바로 죄책감 없는 휴식입니다. 공부해야 하는데 하면서 놀면 스트레스만 쌓이고 충전은 하나도 안 됩니다. 당일 하루는 치열하게 달려온 여러분 자신에게 주는 확실한 보상으로 삼아보세요. 대신 당일 화끈하게 놀았으면 다음 날 아침부터는 바로 원래의 공부 궤도로 복귀하는 자제력이 진짜 실력이라는 점을 절대 잊지 마셔야 합니다.
2. 방학 계획을 세울 때는 의욕만 앞서지 말고 우선순위부터 배치해라
방학만 되면 의욕 과다로 무리하게 계획 짜다가 작심삼일로 끝나는 친구들을 정말 많이 봤습니다. 욕심은 조금 내려놓고, 학년별로 해내야 하는 핵심 과목의 우선순위부터 정렬하는 계획을 해야 합니다.
먼저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과학탐구를 미리 잡아두어야 합니다. 2학년 때 마주할 과탐은 중학교 과학이나 통합과학이랑은 차원이 다릅니다. 이번 방학 때 개념을 안 잡아두면 학기 중에 크게 당황하기 십상입니다. 여기에 다음 학기 내신 범위, 도형의 방정식 등 고난도 단원이 있는 공통수학2까지 절대 소홀히 하지 말고 챙겨야 합니다.
고등학교 2학년은 본인의 입시 전략에 따른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내신을 끝까지 밀고 갈지 아니면 정시로 틀지 명확히 노선을 정해서 공부 비중을 조절해야 합니다. 특히 고3 되어서 국어를 시작하면 늦기 때문에, 이번 방학 때 독서랑 문학의 수능형 접근법을 미리 연습해 놔야 합니다.
[고1] 고1 2학기 수학 및 고2 과학탐구 등 탐구과목 내신 대비
-> [고2] 예비고3으로서의 공부/ 2학년 2학기 내신 페이스를 유지하기 위한 공부
-> [고3] 7-8월 계획을 포괄적으로 구성하기
마지막으로 고등학교 3학년은 더 큰 그림을 그려야 합니다. 당장 눈앞의 하루이틀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9월 모의평가라는 큰 목표를 멀리 바라보세요. 방학 두 달간의 통짜 계획을 꼼꼼하게 설계해야 수능까지 무너지지 않고 완주할 수 있습니다.
3. 방학의 타임라인은 오전의 기적과 숨구멍의 밸런스다
방학이 학기 중과 가장 다른 치트키가 뭔지 아시나요? 바로 오전 시간을 온전히 내 통제하에 둘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니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6회는 몰입해서 달려야 합니다. 학교 갈 때랑 똑같이 오전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온전히 공부 시간에 집중해 봅시다. 오전에 깨어있는 버릇을 들여야 수능 시간표에 맞는 최적의 뇌가 만들어집니다.
그렇다고 일주일 내내 기계처럼 살 수는 없으니, 하루 정도는 확실한 숨구멍을 만들어줍시다. 일주일에 하루는 평소보다 좀 더 늦게 기상하거나, 혹은 일찍 일어나더라도 공부는 완전히 내려놓고 온전하게 휴식을 취해주세요.
지치지 않고 끝까지 달리는 엔진은 세상에 없습니다. 주 6일의 확실한 몰입과 하루의 깔끔한 휴식이라는 이 루틴을 방학 내내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걱정하지 않고 공부를 유지할 수 있어요.
함께 잘 달려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