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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공부법 칼럼] 다시 보는 EBS, 몸에 좋은 약으로 만드는 방법💊

황
2026. 9. 13.

안녕하세요! 해일입시연구소의 황예원 멘토입니다.

수험생에게 한 권씩은 있는 EBS 연계 교재...📚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의 책장에는 EBS 연계 교재가 최소 한 권씩은 꽂혀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다 풀지 못했거나, 대충 눈으로만 훑고 넘어간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이 쌓여 있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불안감에 휩싸여, 시험 전 모든 연계 교재를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다시 풀겠다는 생각은 비효율적일 뿐 아니라, 남은 우리의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게 만드는 지름길이 되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파이널 시기에는 EBS 연계 교재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에도 대전환이 필요합니다. 이 시점에서 EBS 교재는 새로운 문제를 발굴해 지식을 채우는 문제집이 아니라, 시험장에서 특정 지문을 만났을 때의 생존을 최대한 돕는 ‘연계 체감 장치’로서 재정의되어야 합니다.

즉 EBS를 공부하는 큰 목적 중 하나는, 이미 학습한 연계 지문 또는 자료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을 통해 곧바로 풀이에 돌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기, 전 과목에 걸쳐 효율성을 최고로 끌어 올릴 수 있는 EBS 파이널 압축 정리의 로드맵을 실행해야 할 때입니다. 🛣️

1. 국어

EBS 국어 공부의 경우, ‘수능에서 아는 맛을 찾아내는 것’을 목표로 공부하는 것이 파이널 시점에서의 가장 적절한 공부법이라 생각합니다.

문학에 있어서는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에 수록된 전 작품 리스트를 펼쳐놓고, 공부하며 헷갈렸거나 오답이 유독 빈출했던 작품만 따로 추리는 작업을 진행해 보도록 합니다. 정리 시에는 작품별 핵심 주제와 정서를 복습하는 것뿐 아니라, 해당 작품이 낯선 외부 지문과 엮여 복합 지문으로 출제될 때 어떤 포인트가 건드려질 수 있는지를 중점으로 두고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그래야 시험 때도 당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독서 영역에 있어 EBS 지문을 암기하거나, 암기에 준하는 정도로 공부하려는 시도는 큰 시간 낭비라 생각합니다. 대신 인문, 사회, 과학, 기술, 예술 등 여러 분야에 나오는 생소한 제재의 핵심 어휘, 기본 원리들을 눈에 익혀 두는 예방주사 정도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적절합니다. 특히 취약했던 제재의 수능특강, 수능완성 지문들을 읽으며 글의 구조, 논리 전개 방식을 복기하도록 합시다. 이는 실전에서 낯선 고난도 지문을 만났을 때, 체감 난이도를 확 낮춰주는 기반이 되어줄 것입니다.

2. 수학

수학은 결국 오답을 제대로 익히고 공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목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 풀었던 수능특강, 수능완성 교재의 오답 중 별표를 많이 쳐 뒀거나, 해설지를 통해서만 이해할 수 있었던 준킬러, 킬러 성격의 문항들만 과감히 발췌합니다. 그리고 해당 문항들을 끝까지 푸는 과정은 과감히 생략하고(시간 여유가 있다면 끝까지 계산해 답을 내놓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기는 합니다.), 대신 ‘문제의 조건이 주어졌을 때 왜 이 개념과 공식을 떠올려야 하는가’에 초점을 맞춰 문제 해결의 발상 구조를 백지에 직접 적어보도록(간략하게라도) 합니다.

시간이 부족할 때에는 오답 정리 과정도 다이어트를 해 주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수학 성적을 깎는 주범은 결국 낯선 조건 해석에서의 막힘이나 사소해 보이는 계산 실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평소 자주 틀렸던 조건들을 패턴화하여 오답노트에 모아두고, 수능장에서 해당 조건을 만났을 때 거의 반사적으로 반응할 수 있도록 뇌를 미리 세팅해 둡시다. 아는 문제는 명확히 맞출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3. 영어

EBS 영어 교재는 지문 구조화 연습을 하고, 빈칸이나 순서 등의 킬러 성격 문제 유형을 정복하는 용도로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시간이 부족한 시점에 연계 교재에 나와있는 모든 지문, 선택지를 정독하고 분석할 시간은 없습니다. 내신처럼 지문을 무작정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글의 전개 방식 및 문장 간의 연결 고리를 파악하는 훈련을 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변형된 지문 또는 문제에도 당황하지 않고, 실전 응용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특히 지시어, 대명사, 연결사가 문단과 문단을 어떻게 엮어내는지 구조화하는 독해를 반복해 연습하도록 합시다.

연계 교재에 반복해 나왔으나, 해석할 때마다 애를 먹었던 핵심 어휘, 복잡한 구문들도 있을 것입니다. 이를 영단어 암기장에 잘 추가, 정리하여 파이널 암기장에 포함시킬 것을 권장드립니다. 파이널 영단어 암기장 하나만 보면 모든 어휘 대비가 끝날 수 있도록 해야, 시간을 압축적으로 단축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4. 탐구

사회탐구, 과학탐구 영역은 연계 교재에 등장하는 핵심 그래프, 지도, 통계 자료, 실험 결과 데이터 등의 자료가 수능에서 어떻게 변형될지 예측하는 것이 승부처라 할 수 있습니다.

교재에 나온 핵심 자료들은 따로 오려 붙여 시각화하고, 시간 여유가 있다면 해당 자료를 바탕으로 출제 가능한 변형 선지들을 옆에 적어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합니다.

‘X축과 Y축 항목이 서로 바뀌면 어떻게 되지?’, ‘그래프의 국가 위치를 A국에서 B국으로 바꾸면 선지가 어떻게 달라질까?’

와 같은 변형 포인트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중요 시각 자료를 파악한 후 출제자의 응용 전략을 미리 예상해 시뮬레이션해 보면, 시험장에서 낯선 문제를 마주했을 때도 ‘어떻게 변형했구나’라는 것을 더 빨리 알아볼 수 있는 눈이 생길 수 있습니다. 헷갈리는 예외 규정이 있거나, 치명적인 함정이 숨기 쉬운 내용에 대해서는 ‘이 자료가 출제되면 이 부분을 가장 조심해야 한다’와 같은 경고문구를 따로 정리해 두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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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새로운 사설 모의고사, 끝없는 문제 풀이에 대한 집착을 버릴 때입니다. EBS 연계 교재에 대한 강박은 더욱 버리셔야 합니다.

내가 지금까지 열심히 정리한 자료만큼은 수능장에 다 들고 간다는 굳은 각오로, 남은 기간을 밀도 있게 채워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결국 수능은 많이 본 사람이 아니라, 본 것을 정확하게 맞추고 실수하지 않는 사람이 승리하는 시험입니다. 열심히 공부해 온 EBS 연계 교재를 가장 압축적이고 효율적으로 정리해서, 내 몸에 가장 이로운 약으로 활용할 줄 아는 여러분이 되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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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를 우리 몸에 맞는 좋은 약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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