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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공부법 칼럼] 학기 중 알찬 휴식 방법

김
2026. 8. 21.

안녕하세요. 해일입시연구소의 멘토 김주원입니다!

이젠 2학기가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방학을 보내다가 교복을 입고 다시 학교에 가는 것도 조금은 어색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방학보다도, 학기 중에 공부하는 것이 심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더욱 힘들었던 같습니다.

방학 중에, 계속 독서실에 있으면서 공부하는 것 보다도. 학교에서 아침과 오후 일과를 보내고, 저녁에는 야간자율학습을 하거나, 독서실에 가서 공부를 하는 것에서 피로도를 느끼는 것 같습니다. 덧붙여, 중간과 기말에 대한 심리적인 압박감도 무시할 수 없죠.

학기 중에 커진 학업적 부담감을 고려하면, 적절한 휴식을 취하며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지속가능성있는 공부에 있어서 더욱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오늘은, 늘어지지 않게 공부의 관성을 유지하면서도, 공부에 대한 압박감을 적절히 해소할 수 있는 올바른 휴식의 방법에 대해 다뤄보고자 합니다.

<1. 쉬는 시간은 리프레시용>

수업시간 사이의 짧은 10분의 쉬는 시간은 친구들이랑 이야기하다보면 금방 지나가곤 합니다. 저도 중학교때나 고등학교 1학년 1학기 때는, 친구들과 모바일게임을 하거나 수다를 떨며 무의미하게 보냈던 것 같네요. 하지만 하루동안, 쉬는 시간을 다 합치면 1시간 정도로, 결코 무시할만한 시간이 아닙니다. 모든 수험생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똑같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저런 시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쓰냐에 따라 입시 결과가 달라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앞선 칼럼에서, 저는 쉬는 시간을 이전 수업 시간 내용에 대한 복습에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었습니다. 실제로는, 복습을 해도 시간은 어느정도 남을 것입니다. 학교 수업 선생님이 모든 수업시간을 남김없이 사용하시지는 않으시기에, 수업시간 마지막 5분정도를 포함해서 복습한다고 가정하면, 복습이 다 끝나도, 쉬는시간 5~7분정도는 남을 것 입니다.

이 시간을 활용해서 다른 과목을 공부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차라리, 다음 수업시간을 대비해, 머리를 리프레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잠깐 눈을 감고 엎드린다거나, 복도나 1층으로 나가 바깥바람을 쐬며, 머리를 맑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들이 6교시 혹은 7교시가 되면, 집중력이 떨어져 수업 내용이 머릿 속에 잘 들어오지 않는 것은. 쉬는 시간에 게임이나 잡담을 하며, 집중력을 리셋할 시간을 가지지 않았기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쉬는시간을 리프레시용으로 활용하며, 모든 수업 시간을 최고의 컨디션과 집중도로 임하는 것이, 내신 관리에 있어서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쉬는 시간에 산책 한 번 어떠신가요

<2. 점심시간은 신체적 활동>

점심시간 1시간에서 점심 먹고 남는 시간은 거의 40분 정도일 것입니다. 반마다 급식 순서 역시 다르다는 것을 고려하면, 저것보다도 더 짧아질 수도 있겠죠. 저는 학창 시절에는 점심시간에 무조건 운동장이나 체육관에 가서 간단한 운동을 했습니다. 운동에 썼다니, 점심시간을 아깝게 사용했다고 생각하시는 학생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식후에는 무조건 가벼운 '신체적 활동'을 권장합니다. 밥을 먹고 나면 소화를 위해 혈액이 위장으로 몰리고 혈당이 급격히 오르며 식곤증이 찾아오곤 합니다. 이때 가만히 앉아있으면 5교시는 거의 졸면서 보내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에는 신체 활동이 가장 효과가 좋습니다. 하루하루의 심적 피로를 운동을 통해 해결해보세요. 게임이나 OTT 시청보다도 훨씬 건전한 스트레소 해소 방법이 될 겁니다.

남는 시간 동안 억지로 책상에 앉아 꾸벅꾸벅 조는 대신, 친구들과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거나 바깥 햇볕을 쬐며 몸을 움직여보세요. 가벼운 신체 활동은 뇌로 가는 혈류량을 증가시켜 오후 수업을 버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덧붙여, 남은 기간 동안의 수험생활을 이어갈 체력을 기를 수 있다는 점은 덤이고요.

수험생에게 중요한 것은 체력! 운동도 꾸준히 해보아

<3. 방과후 간단한 저녁잠>

정규 수업이 모두 끝나고 야간자율학습이나 학원, 독서실로 향하기 전의 저녁 시간. 이 시간대는 수험생의 하루 중 체력이 가장 바닥을 치는 시간입니다. 불편한 교복과 불편한 책상 등 피로한 환경 속에서 7교시 동안의 수업 내용이라는 많은 정보량을 처리하면서, 여러분의 에너지가 많이 소모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때 쏟아지는 잠을 쫓겠다고 억지로 고카페인 에너지 드링크를 들이키며 버티려고 하지 마세요. 여러분의 뇌는 각성제를 통한 연명이 아니라, 휴식을 통한 리셋이 필요한 것입니다. 저녁 식사 후, 본격적인 야간 자습을 시작하기 전 '15분~20분' 정도의 짧은 저녁잠은 게으른 행동이 아니라 최고의 전략적 휴식입니다.

단, 주의할 점은 절대 침대나 소파처럼 편한 곳에 누워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책상에 엎드린 채로 타이머를 맞추고 잠깐 눈을 붙이세요. 이 짧은 수면은 낮 시간 동안 학교에서 배웠던 내용이 장기기억으로 저장되도록 돕습니다. 더불어, 뇌의 캐시 메모리를 비워주어, 이어지는 야간 자습 시간에 새로운 정보를 스펀지처럼 빨아들일 수 있는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어 줍니다. 졸릴 때는 자책하지 말고 당당하게, 그리고 전략적으로 주무세요.

잠깐의 숙면으로 에너지를 재충전 해보아요

<4. 내일을 위한 깊은 숙면>

자기 전에 휴대폰을 보면서, 침대에 누운 뒤에 1~2시간을 그냥 보내보신 경험 있으신가요? 아니면, 시험 기간에 4시간 자고 공부하며, 다른 학생들에 비해서 많은 시간 동안 공부했다는 사실에 뿌듯해하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이유가 어찌되었든 간에, 수면 시간은 절대로 줄여서는 안되는 귀중한 시간입니다.

수면은 단순히 눈을 감고 '쉬는 시간'이 아닙니다. 우리가 낮에 깨어있는 동안 입력한 수많은 공부 데이터들은 바로 이 '깊은 숙면'을 취할 때 뇌의 해마에서 견고한 '장기 기억'으로 전환되어 저장됩니다. 즉, 잠을 줄인다는 것은 오늘 하루 힘들게 공부한 내용을 내 머릿속에 저장할 시간 자체를 날려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더불어, 수면시간은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시간이 아닙니다. 주중에 수면시간을 줄이며 생긴 '수면 부채'는, 주말에 몰아자더라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오히려 몰아자는 습관이 생기면, 수면 패턴만 꼬여, 이후의 수면도 방해하기만 합니다. 그러니 규칙적인 수면만큼이나 수험생에게 중요한 것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험생 컨디션 관리를 위해서는, 아무리 바빠도 최소 6시간의 수면 시간은 반드시 확보해야 합니다. 또한, 수면의 '양'만큼 '질'도 중요합니다. 잠들기 30분 전부터는 뇌를 각성시키는 스마트폰 불빛을 멀리하여 수면을 돕는 호르몬이 원활하게 분비되게 해주셔야 합니다. 오늘 밤의 푹신하고 깊은 숙면이, 내일 아침 가장 맑은 정신을 만들어주는 최고의 영양제임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마무리하며]

제가 거의 모든 칼럼에서 항상 강조해왔던 내용이죠. 여러분의 수험생활은 단기간 스프린트가 아닌 장거리 마라톤입니다. 마라톤의 우승자는, 시작부터 빠르게 달린 사람들이 아닌, 자신의 페이스를 잃지 않고 꾸준하게 달린 사람들입니다.

휴식은 죄악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공부의 효율을 올려줄, 수험생의 필수 태스크 중 하나입니다. 새롭게 시작된 2학기, 막연한 압박감에 스스로를 갉아먹지 말고 오늘 제가 알려드린 전략적인 휴식법으로 여러분의 소중한 체력과 멘탈을 지켜나가시길 바랍니다.

지치지 않고 꾸준히 나아갈 여러분의 2학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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