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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정시 칼럼] 정시 입결 제대로 알기 - ① 평균 백분위의 맹점

안녕하세요. 해일교육에서 정시컨설팅을 총괄하고 있는 차순규라고 합니다.

 

정시 입시에서는 사실 입시 결과 하나를 이해하기 위해서도 많은 공부가 필요합니다.

오늘부터 제가 입시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친절하고 쉽게 하나씩 알려드릴테니

정시때 적어도 과 한 단계씩은 올려가시길 바랍니다 !! 🔥

 

 

오늘 다룰 첫 번째 주제는 평균 백분위의 맹점 입니다.

먼저, 설명을 위해 예시 성적표를 하나 가져왔습니다.

2026학년도 수능에서 위와 같이 성적을 받은 학생이 있다고 해봅시다.

 

먼저 평균 백분위 구하는 법을 알아봅시다.

평균백분위를 구할 땐 국어,수학, 탐구의 백분위가 사용되고

(국어백분위+수학백분위+탐구 평균 백분위)/3 으로 계산됩니다.

 

따라서, 차순순 학생의 평균백분위

탐구 평균백분위 : (99+97)/2 = 98 , 국어 백분위 94, 수학 백분위 84 이므로

(94+84+98)/3 = 92 입니다.

 

정시컨설팅을 진행할 때는 기본적으로 안정으로 지원 할 대학을 정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왜냐하면, 상향이라는 것은 어느 군에서 기회가 날 지 모르기 때문에

각 군 별로 안정으로 쓸 수 있는 대학들의 리스트를 뽑아둠으로써

추후에 어느 군에서 상향각이 나오든 조합을 유연하게 짜기 위함입니다.

 

위 학생같은 케이스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가군에서는 한양대, 다군에서는 이화여대안정으로 쓸만한 성적대지만

나군에서는 안정으로 쓸만한 대학이 시원치 않은 점수대입니다.

 

정시에서 연고대는 가군에 위치하기 때문에

나군에 서성한에서 안정으로 쓸만한 학교가 있다면

가군에서 기분좋게 연세대를 상향으로 쓸 수 있겠지만

 

현재 상황이 그렇지 않기 때문에

가군에서 한양대를 써서 저점을 방어하냐,

연세대를 써서 모험을 하느냐의 딜레마가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컨설팅 할 때 위처럼 설명을 드리면 열 분 중 여섯 분 정도는 아래와 같이 물어보십니다.

 

"작년 나군 평균 백분위 입시결과 보니 서강대 인문 최종 등록자 70% 커트라인이 89.16이던데요,

우리 학생은 평균 백분위 92인데, 서강대는 당연히 안정으로 쓸만한거 아닌가요?"

"지금 진학사도 5칸 나오던데요."

 

정시를 잘 모르시는 입장에서는 당연하게도 의문이 들만한 상황이지만,

어떤 부분이 잘못 되었는지 설명드려 보겠습니다.

 

수능에서 표준점수/백분위 등의 항목은 절대 다른년도의 값과 혼용할 수 없습니다.

 

작년의 입시결과를 올해에 단순히 대응시키는 것은 마치 내신 시험에서

“중간때는 80점이면 1등급이었다던데, 기말에 90점인데 왜 2등급인가요?” 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예를 들어, 국어 과목만 놓고 보자면

국어 1등급컷이 85점인 시험에서 85점을 받았다면, 나보다 잘 본 친구들은 86~100점 이고

국어 1등급컷이 95점인 시험에서 95점을 받았다면, 나보다 잘 본 친구들은 96~100점 이므로

결과적으로 같은 백분위여도, 후자가 더 국어로 인한 메리트를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정시 입시 결과에 있어 평균 백분위부정확한 지표입니다.

 

정시의 경우에는 학교 및 전형마다 과목별 반영 비율도 다르고, 반영 방식도 다릅니다.

 

예를 들어, 서강대는 국어/수학은 반영비율이 매우 높고 영어/탐구는 반영비율이 매우 낮은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극단적으로는 국수영탐탐 등급이 11444여도 합격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 케이스는 환산 점수에 비해 평균 백분위가 당연히 낮아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평균 백분위는 반영비율/반영방식을 포함하지 않는 부적절한 지표이며,

서로 다른 년도의 입시결과를 비교할 때에는

과목별 등급 컷 편차, 영어 1등급 비율, 탐구 변환표준점수 등등 수 많은 차이점을 반영해야 한다.

 

너무 복잡하시죠?

 

이어지는 다음 글에서는, 위 요소들을 모두 반영하여

서로 다른 시험에서도 어느정도 객관적인 비교가 가능한, 누적 백분위에 대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입시가 끝나는 그 날 까지 화이팅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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